Johnny Rotten 자서전 재 출판과 함께 진행되는 타운홀 레코드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Punk77.com의 규환(a.k.a 찰리) 형님과 바람개비들의 용순(a.k.a 정열) 형님, 기호 형님이 직장인 밴드로 한 곡 참여하게 되어서 녹음날 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녹음은 꽤 순조롭게 진행 되어서 엔지니어 분의 예기치 못한 지각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시간 보다 10여분이나 일찍 MR 녹음을 완성하고 나왔다죠.
녹음 시간을 30여 분 정도 남기고 마지막 기타 솔로를 녹음하고 있었는데, 다음 밴드가 도착 해서 슬슬 준비를 했는데요. Anarchy In The U.K 커버를 한다는데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얼핏 들어보니 신디사이저도 뿅뿅거리고 하던데, 실제로 그런 악기들을 사용할 것인지는 모르겠군요. 그나저나 멤버들이 들고온 맥북 두 대는 쵸큼 부러웠습니다.
밴드와 함께 몰 스튜디오 대표인 조상현(Knockdown)님이 등장하셨는데, 실제로 넉다운의 공연을 본 적이 없고 기사와 사진으로 접한게 전부라 사진보다 날씬하며, 사진보다 젊어보이는 외모 때문에 못 알아봤습니다. ㅎㅎ 나중에서야 찰리 형님께 얘기를 듣고는 가서 인사나 하고 올 걸 하고 후회했지요.
아무튼 뭐 저는 녹음 하느라 고생하신 형님들 옆에서 이녀석과 노느라고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찰리 형님의 베이스 줄을 하도 핥아서 엔지니어분이 녀석을 휴게실 비슷한 곳의 높은 선반 위에 올려놨는데 졸고 있더군요. 찰칵 소리에 놀라 노려보고 있습니다.
고양이 특유의 각잡힌 자세를 뽐내고 있구만요. 흘깃 쳐다봐 주는 센스까지.
언제 누가 내려줬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느새 제 옆에서 자는 척을 하고 있습니다.
무료해 하고 있길래 과자 부스러기를 좀 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줬지요.
그러니 어느새 제 배 위에 올라와서 졸기 시작하더군요. 동물을 제대로 길러본 적이 없어서 동물들과 잘 놀지 못하는 편인데, 녀석이 먼저 슬금슬금 다가오니 좀 놀랐습니다.
지난 수요일에 거미의 신보가 발매되었더군요. 좋아라 하는 가수이기도 하고,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TOP과 산다라 박에 대한 얘기들 때문에 발매 전 부터 하도 여기저기서 떠들어대는 바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죠. 뭐 대부분의 평은...
(1) 역시 노래 조낸 잘해... (2) 양사장님 빅뱅좀 그만 울궈 드세요...
로 요약되고 있는 듯 하네요. 여기에 개인적인 얘기들을 덧 붙여 보자면,
(1) 간만에 들으니 노래는 더 잘하는 듯... (2) Featuring 멤버들의 선정은 나름 성공적... (3) 새로운 음악에 대한 시도들은 영...
정도가 되겠습니다. '새로운 시도'라는 건 G-Dragon이 참여한 인트로가 모두 이야기 해 주더군요. 이번 앨범엔, 지난 <Unplugged>의 느낌이 전해지는 몇몇의 기존 스타일 곡들을 제외하면 흔히 말하는 '클럽 사운드'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거미 보다는 차라리 대놓고 빅뱅의 앨범에 수록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곡들도 몇 있는데요. 심지어 싸이가 작곡했다는 곡(마지막 파티)에서 마저 빅뱅의 냄새가 나더군요.(이 곡 중, 랩에서 보컬로 돌아서는 부분을 듣고 있으면 약간 T의 느낌도 나는 듯 합니다. 물론 음악은 아니고 목소리가...) 전체적으로는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대중적 노선으로 고개를 돌려 버린 듯 한 느낌은 좀 아쉽습니다. 왠지 무난한 발라드 곡들은 앨범을 위한 '보험'처럼 생각되고 말이죠. 마치 리믹스 앨범을 듣는 듯 한 느낌이라고 하는 것도 좋겠군요. '거미'라는 이름의 보컬이라면 그녀 개인적인 음악들을 대중적인 음악으로 만들어 버릴 정도의 역량을 충분히 가졌다고 생각하는데, 뭐 개인적인 음악이 이런 종류라면 할 말은 없지만요. 허허
그래도 오랜만의 신곡임을 감안하면, 여유롭게 곡들을 가지고 노는 거미의 목소리는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부담이 넘치지도 않는 것이 역시나 이름값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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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는 네이버 오늘의 뮤직 네티즌 선정단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통해서 알게 된 신인(?) 입니다. 비록 이런저런 사정으로 서비스가 일주일 연기 되면서 새로운 음반들이 추가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다고 판단되었는지 나오미의 첫 앨범 <Bad Love>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되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타이틀 곡인 '몹쓸 사랑'에 꽂히는 바람에 이후에도 종종 앨범을 듣곤 했었습니다. 사실 앨범 전체적으로는 귀를 잡아끄는 곡도 그다지 없고, 보컬 역시 부담스러운 힘의 가창력(?)을 내 세우던 이전 가수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간만에 시원시원한 여성 솔로 가수의 등장인 듯 하여 반가웠거든요. 뭐 냉정하게 얘기하면 귀를 잡아 끈다는 표현도 좀 그렇고 개인적으로 '들을만하다'고 생각되는 곡은 타이틀 곡 한 곡 뿐 입니다. 게다가 그것도 곡이 신선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시원시원한 목소리를 잘 살려 준 대중적인 멜로디 라인 덕분이죠. 아마 잘 만 된다면(?) 이 곡은 노래 좀 한다는 사람들의 노래방 도전곡으로 새롭게 사랑받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다만 나오미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나름대로 확실한 신뢰를 줄 수 있는 앨범이라는 점, 게다가 신인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주목해도 좋을 듯 합니다.
(지금 화요비의 신보를 함께 듣고 있었는데, 이거 곡들은 너무 확연하게 비교가 되는군요. 나오미 소속사가 주영훈 거시기던데...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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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하도 JOO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나길래 호기심에 음악을 들어봤는데요. 이거 뭐 생각했던 것 과는 다르게 부담이라고는 1mg도 찾아볼 수 없는 앳된 목소리를 들려주더군요. 게다가 그런 목소리로 '남자 때문에' 거시기하지 않겠다는 노래를 부르니 좀 웃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대에서도 아직은 좀 어색한 듯 하더군요. 특히 뮤직뱅크였던가요? 태연과 같이 무대에 올랐을 때엔 확실히 비교가 되었죠. (키는 JOO가 좀 더 큰 듯-_-;)
그런데 우선 이런저런 가십거리들은 제쳐두고 난다면, 이거 앨범은 꽤 듣는 맛이 쏠쏠합니다. 타이틀을 빼 놓고라도, 두 번째 곡인 '어제처럼' 은 J의 원곡을 꽤나 맛있게 리메이크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트랙이라죠. 이어지는 '얼굴'은 후렴구 멜로디가 귀에 계속 달라 붙구요. 실질적인 마지막 곡, '초연'은 A minor와 F# minor를 오가는 구성이 계속 귀를 간지럽게 하는 것이 묘하게 끌린답니다.
이렇게 곡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앳되고 부담없는 JOO의 목소리도 생각보다 곡에 잘 어울려서 편안하게 듣기에 좋군요. 사실 요즘의 소녀 가수들(?)은 목소리나 창법이 거의 성인들과 다름 없는 편인데, 차라리 이렇게 어린 목소리로 어른들의 노래를 흉내 내는 듯 한 느낌이 신선한 것 같습니다. 물론 나름 그 '흉내'도 잘 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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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거미 Album : Comfort 발매일 : 2008. 3. 12
Artist : 나오미 Album : Bad Love (Mini Album) 발매일 : 2008. 2. 12
Artist : JOO Album : 어린여자 (Single) 발매일 : 2008. 1. 17
01 Intro – Work it now (Feat. G-Dragon) 02 Clap your hands (Feat. PERRY) 03 미안해요 (Feat. T.O.P) 04 사랑하지 말아요 05 거울을 보다가 (Feat. Red Roc) 06 Let’s get it party (Feat. 45rpm) 07 마지막 파티 08 따끔 09 이별이 아니길 10 I’m gonna miss u (Feat. 지은) 11 여기까지만 (Feat. Skull) 12 환각 (Sampling by “Where Are They Now” – Leon Ware) 13 음악이 끝나기 전에 14 미안해요 (Hard trance remix)
01 PRELUDE 풍경 02 풍경 03 나란 여자 04 몹쓸 사랑 05 SENTIMENTAL 06 타래 07 GO AWAY 08 사랑을 잃다 09 몹쓸 사랑 (Inst.)
01 남자 때문에 02 어제처럼 03 얼굴 04 초연(怊緣) 05 남자 때문에 (Inst.) 06 어제처럼 (Inst.)
이렇게 하드웨어 앰프 시뮬레이터를 이용하거나 앰프에 직접 마이킹을 하는 방법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방법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꽤 치명적인 단점이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한 번 녹음하면 끝'이란 점 입니다. 연주가 틀렸다거나 나중에 더 멋진 프레이즈가 떠올랐다거나 하는 이유로 다시 녹음을 하는 것은 몰라도 단지 '톤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다시 녹음을 한다는 것은 많은 부담을 가집니다. 특히 애드립 연주가 기가막히게 녹음된 상황에서 톤이 좀 별로다 싶다면 그 부담은 더하겠죠.
소프트웨어 앰프 시뮬레이터를 이용한다면 애초에 이런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기타 픽업에서 출력되는 생톤만을 녹음해 놓고 나중에 소프트웨어를 통해 맘에 드는 톤을 잡으면 되기 때문이죠. 게다가 예전에는 기타를 라인녹음 하기 위해서는 임피던스의 문제 때문에 DI가 있어야 했지만 요즘 나오는 외장형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은 대부분이 'Hi-Z 인풋' 또는 'Inst 인풋'등의 이름으로 고 임피던스 입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이렉트 녹음에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이러한 소프트웨어 앰프 시뮬레이터들의 퀄리티 역시 상당한 발전을 했습니다. IK Multimedia의 AmpliTube는 버전 1을 지나 버전 2가 발표되면서 상당한 성능의 업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이후에 지미 헨드릭스의 음악들에 쓰였던 톤을 곡의 Intro, Verse, Chorus 등 부분별로 세밀하게 나눠서 시뮬레이팅 한 AmpliTube Jimi Hendrix란 이름의 새 버전을 발표했는데, 그 시뮬레이팅이 꽤 리얼하더군요.
Ampitube Jimi Hendrix - 세부적인 프리셋 설정 화면
Plug-In의 명가(?)인 Waves에서도 유명 기타 메이커인 PRS와 함께 앰프 시뮬레이터를 발표 했는데요 바로 GTR(Guitar Tool Rack) 입니다. 발표 당시에 '현존하는 앰프 시뮬레이터 중 가장 따뜻한 소리를 들려준다'며 엄청난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인터페이스가 화려하지 않음에도 플러그 인이 꽤 무겁다는 점은 그런 이유 때문일까요? 아무튼 GTR은 이펙터의 사용 역시 개별적인 플러그 인을 통해서 실행해 줘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2개, 4개, 6개의 이펙터를 꽂을(?) 수 있는 개별적인 플러그 인이 따로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묵직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CPU 효율을 위한 어쩔 수 없는 Waves의 선택인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듭니다. 오버드라이브 걸린 보컬을 만들 때 종종 GTR의 2개 짜리 이펙터 플러그인의 Overdrive를 이용하거든요. ^^a
GTR의 1캐비넷 모노 앰프 시뮬레이터
GTR의 Stomp 4 모노
Native Instruments의 Guitar Rig 시리즈 역시 대단한 퀄리티를 들려줍니다. 특히 마치 랙 케이스에 이펙터와 프리앰프를 꽂아넣는 듯 한 인터페이스는 실제로 장비를 만지는 듯 한 느낌을 주는데요. 비록 장비들의 이름은 실제 장비들과 다르지만, 디자인은 그대로 따 왔기 때문에 실제로 장비를 만지는 듯 한 느낌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Guitar Rig 2의 경우에는 다양한 종류의 앰프 시뮬레이팅 뿐만 아니라 마이크의 종류, 마이킹 위치, 거리까지 세밀하게 시뮬레이팅 할 수 있어서 앞서 알아본 실제 앰프 마이킹 환경을 매우 흡사하게 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플릿 기능을 통해서 앰프는 물론 캐비넷 까지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창의적인 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표된 Guitar Rig 3은 그 퀄리티가 더욱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비록 제대로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양했던 마이크의 종류가 MD421과 SM57 두 가지로 줄어든 점(물론 두 가지를 적절하게 믹스할 수 있지만요)과 마이킹 지점을 여러가지로 시뮬할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POD xt Live를 사용하는 친구녀석이 Guitar Rig 3를 사용해 보고는 POD를 팔아버리고 Rig Kontrol을 구입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할 정도이니 퀄리티가 대단하긴 대단한가 봅니다.
Guitar Rig 2
이 외에 비록 프리앰프 시뮬레이터이긴 하지만 SansAmp PSA-1의 플러그인 버전도 많이 쓰이고 있고, 프로툴스 용으로 Line6가 발표한 소프트웨어 앰프 시뮬레이터인 Amp Farm 역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 Re-Amping | 아날로그적 마인드로 유연해 지기
이렇게 소프트웨어 앰프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이후에 기타 톤의 대대적인 보수는 물론 이펙팅의 변경도 매우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앰프 시뮬레이터 역시 앞서 살펴본 하드웨어 앰프 시뮬레이터들과 마찬가지의 문제점 들을 가지게 되는데요. 어차피 둘 다 디지털 프로세싱을 통해 아날로그 사운드를 '흉내'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시뮬레이터로 녹음된 것과 실제 앰프로 녹음된 것을 구분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 어쨌든 앞선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롹!'이라면 앰프에 마이킹 입니다. -_-; 따라서 '롹!'을 녹음한다면 앰프에 마이킹을 해서 녹음을 하면서도 유연하게 나중에 톤을 보정할 수 있는것이 좋겠죠.
그래서 리-앰핑의 방법이 사용됩니다. 리-앰핑은 우선 기타 픽업이 출력하는 생톤을 녹음한다는 점에서 위에 언급한 소프트웨어 앰프 시뮬레이터와 그 방식이 비슷한데요. 소프트웨어 앰프 시뮬레이터가 플러그 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디지털로 기타 앰프의 소리를 시뮬레이팅 한다면 리-앰핑은 말 그대로 녹음된 생 소리를 앰프로 다시 보내 마이킹 해서 재녹음 하는 방식 입니다. 다만 스튜디오에서는 애초부터 리-앰핑을 염두해 두고 생톤만 녹음하지는 않습니다. 동일한 연주를 다른 종류의 앰프를 통해 녹음하고, 그 둘을 섞어서 좀 더 양질의 톤을 만든다던가, 아니면 일종의 '보험'의 역할로 앰프에 마이킹을 해서 녹음도 하고 생톤 역시 녹음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 결국 실제로는 생톤만 녹음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보통 앰프를 거친 소리와 생 소리를 동시에 녹음 한다는 것 입니다.
위의 그림은 앰프를 거친 소리와 생 소리를 동시에 녹음할 때의 시그널 연결을 그려본 것 입니다. Y케이블을 사용해서 하나는 앰프로, 하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보내는 방법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Y로 갈렸을 때 발생하는 임피던스의 문제 때문에 하나의 시그널을 두 개 이상으로 나눌 때는 스플리터(또는 D.I의 Thru)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기타리스트 들이 많이 사용하는 Radial의 패시브 D.I ProDI 입니다. 빨간 원 안의 Thru 단자를 통해서 Input으로 들어간 시그널이 그대로 출력됩니다.
스튜디오에서 주로 사용되는 액티브 D.I인 BSS의 AR-133 입니다. 역시 빨간 원 안의 Link 단자는 Thru 단자의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두 개의 트랙에 앰프에서 마이킹 된 소리와, 기타만의 생 소리가 동시에 녹음되겠죠. 그리고 나중에 녹음된 생 톤을 재생해서 다른 앰프로 보내고, 그것을 다시 마이크로 녹음, 또 다른 앰프에...녹음, 또 다른 앰프에...녹음... 이런 식으로 계속 반복해서 녹음을 하면, 여러가지 앰프를 거쳐 다양한 톤으로 녹음된 완전히 같은 연주를 여러 트랙 얻을 수 있겠죠. 그리고 그 트랙들을 적절히 섞어서 더 풍성한 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굳이 이렇게 여러가지 톤의 트랙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보험삼아 생톤을 하나 더 녹음해 놓으면 처음에 녹음한 기타 톤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녹음된 연주를 재생해서 새로운 톤으로 녹음을 할 수 있으니 톤의 보정이라는 측면에서도 훨씬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Sound On Sound의 지난해 12월호 기사에 따르면 이렇게 리-앰핑을 위해 앰프로 시그널을 보낼 때, 녹음된 소리의 출력단과 앰프 사이의 거리가 멀다면 그 사이에 Buffer-Bypass 계열의 이펙터 페달을 Bypass상태로 연결하는 것으로 시그널 부스트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어떻게 그런지는 사전 끼고 좀 더 읽어 봐야...-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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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앰프 마이킹에서 On Axis와 Off Axis 지점에서 녹음된 소스가 어떻게 다르고 그 둘을 섞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내용만 간단하게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슬슬 써 내려 가다 보니 기타의 녹음 방법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앰프 마이킹 부분을 제외하고는 내용이 좀 부실한 것 같기도 하네요. ^^a 그리고 하드웨어 앰프 시뮬레이터나 소프트웨어 앰프 시뮬레이터 같은 경우 그 퀄리티에 대해 이래저래 비교를 하는 것은 그렇게 큰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하구요. 나중에 시간이 나면 기타릭 2 등을 이용해서 살벌하게 플러그인을 적용하는 사례 등을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Thru로 빠지는건 원래 입력된 그대로의 톤이고, Low-Z 아웃이라면 변하긴 하겠지만 그닥 큰 차이는 없을 듯...
이론상으로는 차이가 아예 없다는걸로 기억하는데, 오래 전에 보고 제대로 들춰보질 않아서...흠흠
문제가 생길 정도로 소리가 휙휙 변하면 애초부터 안썼겠지 뭐 -_-;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걍 형편에 맞게...
저가형들은 완전 구리다고 소문난거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
예 확실히 1이랑 2는 차이가 엄청난 듯 합니다.
저는 2의 프리셋들도 좋지만 지미헨드릭스 버전의 프리셋들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
하지만 요즘은 녹음할 때 소프트웨어는 잘 안쓰고 그냥 톤랩에 잡아놓은 톤을 쓰고 있습니다.
CPU문제도 있고...요즘 뭐든 하나씩 정품으로 바꿔가는 중인데 개인적으로 앰프 시뮬레이터는 소프트웨어 보다는 하드웨어(?)로 된 것들이 쓸모가 많아서요 ^^;
웹에서 홈레코딩 관련 내용들을 둘러 보면, 작곡가나 연주자 지망생 등 거의 준 전문인의 위치에서 시작하시는 분들을 제외한 그 나머지는 대부분이 '랩' 아니면 '기타' 때문에 홈레코딩을 시작하는 듯 합니다. 실제로 저 역시도 고등학교 때 랩 하는 친구들과 집에서 녹음을 했던 것이 첫 홈레코딩의 기억이구요.(당시 함께 했던 기범이란 친구는 얼마 전에 앨범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이후의 애기들은 당췌 접할 수가...) '뮬'같은 사이트의 질문란을 살펴보더라도 1/3 정도가 기타 녹음에 관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죠.(1/3은 악기, 1/3은 연주 관련 내용이죠 ^^;)
그래서 오늘은 그 중에 일렉트릭 기타를 녹음하는 몇 가지 방법을 두 번의 포스트에 걸쳐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하드웨어 앰프 시뮬레이터(멀티 이펙터) | 대세로 자리 잡으려나??
가장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방법이자 실제 스튜디오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바로 기타용 멀티 이펙터를 사용하는 방법 입니다. 그러고 보니 왕초를 따라 나섰던 두 번의 녹음에서도 기타는 각각 탁상형 ToneLab과 POD xt를 이용했군요.
Line6에서 이번에 새로 발표한 POD X3
아무튼 요즘의 멀티 이펙터 들은 예전에 비해서 성능이 뛰어나 진 것은 물론이고 그 사용법 까지 편리해 졌습니다.(예전의 GT-3는 정말 '지랄 맞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사용자 환경을 제공했다죠.) 그래서 합주나 공연에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났는데요. 애초에 이러한 멀티 이펙터 들은 앰프 시뮬레이터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앰프의 연결 없이 바로 라인을 통해서 녹음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기타 관련 장비에 대해서 잘 알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얼마 전 까지만 하더라도 멀티 이펙터의 대세는 POD xt Live와 ToneLab SE 였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를 통해서 녹음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연이나 합주를 하지 않고 그저 집에서 취미삼아 연주를 하시는 분들은 페달 기능이 제외된 POD xt나 탁상형 ToneLab을 사용하시기도 하죠.
이렇게 멀티 이펙터를 이용해서 바로 라인을 통해 녹음을 하는 방법의 장점은 '조용하다'는 점 입니다. 집에서 음악을 하는 데에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소음'이겠죠. 멀티 이펙터는 이런 소음의 발생을 최소화 한 상태에서 양질의 녹음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게다가 기타라는 악기는 앰프의 큰 음압에서 비로소 최상의 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앰프를 거치지 않고도 좋은 톤을 녹음할 수 있다는 것은 홈레코딩에서 엄청난 매리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다른 장비들의 추가 없이 다양한 이펙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패치를 저장해 놓고 비슷한 톤을 필요로 하는 곡을 녹음 할 때 다시 써먹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남들이 만들어 놓은 톤 패치를 다운받아 에디팅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도 장점으로 볼 수 있겠군요.
물론 '아날로그 적인 맛이 없다'라는 비판들도 많지만 뭐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a 다만 개인적으로 탁상형 ToneLab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녀석은 마이킹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없어서 다양한 공간음을 시뮬레이팅을 하지 못한다는 점은 좀 아쉽긴 하네요. POD xt 역시 마이킹에 대한 설정은 그렇게 섬세하게 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기억나는군요.
○ 앰프 마이킹 | '롹!'엔 역시 마이킹!!
요즘은 해외의 스튜디오에서도 앰프 시뮬레이터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지만, 그래도 역시 '롹!'에는 스튜디오에 빠방한 앰프 한 대 갔다 놓고 마이킹 해서 녹음하는 것이 어울리는게 사실 입니다. 특히 하이게인을 필요로 하는 음악들의 경우에는 앰프에 마이킹이 아직까지는 정답인 것 같은데요. 가끔씩 Line6의 광고를 보면 자사의 디지털 앰프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녹음했다고 하는 음반들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들도 앰프 시뮬레이터에서 다이렉트로 녹음하는 것이 아니라 Vetta나 Flexton같은 디지털 앰프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마이킹 하더군요.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똘똘이'라고 불리는 15W급의 싸구려 앰프에 마이킹 해서 녹음한 톤 역시 꽤 쓸만하다는 점 입니다. 5년 전 쯤, 대학 선배가 고향 친구의 뉴메탈 밴드 앨범에 기타를 쳐 준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 그 데모를 듣게 되었는데, 묵직하고 탄탄한 기타 톤이 정말 맘에 들어서 어떻게 녹음했냐고 물어 봤더니 '똘똘이에 GT-2'라는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이렇듯 싸구려 앰프에 저가형 이펙터를 사용하더라도 마이킹 해서 녹음 후에 들어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곤 합니다. 이후에 접했던 '똘똘이+메탈존'이라던가, '수정15r+DS-1'과 같은 조합 역시 홈레코딩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뛰어난 퀄리티를 들려 주었습니다.
그럼 좀 자세하게 기타 앰프의 마이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앰프는 다양한 마이크 포지션에서 수음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요. 우선 앰비언스의 경우에는 다이나믹 마이크 보다 감도가 높은 콘덴서 마이크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지향성 마이크로 공간의 울림이 잘 살아나는 지점에 마이킹 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앰프의 뒤에다 마이크를 놓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대부분이 콘크리트 벽인 육면체의 방에서 공간음을 녹음한다는건 뭐 차리리 없느니만 못 한 결과물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_-; 이런 이유로 홈레코딩에서는 단일 지향성의 다이나믹 마이크를 이용한 근접 마이킹만을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근접 마이킹을 할 때에는 스피커 콘의 중앙 정면에서 수음(On Axis)할 수도 있고, 콘 중앙에서 벗어난 지점에서 수음(Off Axis)할 수도 있는데요. 각각의 녹음되는 소리의 성격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마이크의 위치를 잘 선택 하거나 경우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소리를 잘 섞어서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 사진은 지난 주말에 밴드 Common Dolls의 녹음 때 기타 앰프의 마이킹 사진 입니다. 두 개의 마이크를 통해서 On Axis와 Off Axis지점에 마이킹을 하고 동시에 녹음을 했는데요. 사진을 보면 아래에 있는 마이크는 스피커 콘의 중앙에서 정면을 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On Axis). 위에 있는 마이크 역시 위치는 콘의 중앙이지만 각을 틀어서 마이크가 콘의 정면이 아닌 가장자리를 향하고 있죠(Off Axis, 물론 이렇게 각을 틀어주지 않고 아예 옆에다가 마이크를 대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즘은 저렴하면서도 두 개의 마이크 프리앰프가 달린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홈레코딩에서도 충분이 이러한 마이킹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두 지점에서 얼마나 다른 소리가 녹음 되는지 들어볼까요?? (역시나 주말에 녹음한 Common Dolls의 곡 중 후렴구의 기타연주 입니다. 밴드 동의 하에 포스팅 합니다.)
두 지점에서 녹음된 각각의 소리들은 우선 중-저음 성향에서는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Off Axis 지점에서 녹음된 소리는 중-고음 많이 깎여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마이크의 지향각도를 틀어 주는 것, 위치를 바꿔주는 것 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소리를 녹음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두 가지 소리를 같은 비율로 섞어 보았습니다.(같은 레벨로 녹음된 소리를 섞을 경우 이론상 6dB이 증가하기 때문에 합쳐진 소리의 레벨을 6dB만큼 낮춰주면 섞기 전의 소리와 거의 동일한 레벨로 만들 수 있습니다.)
두 소리가 믹스된 소리는 중-고역이 On Axis지점의 소리보다는 부드럽지만 Off Axis지점의 소리보다는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소리를 섞을 때 이렇게 1:1의 비율로 섞지 않고 좀 더 다른 비율로 레벨을 조절해 가다 보면 훨씬 더 좋은 소리를 찾아낼 수 도 있겠죠. 애초에 마이크의 위치를 잘 조절해서 처음부터 좋은 소리를 녹음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도 하고, 이렇게 거리와 각을 잘 조절해서 녹음을 한 후에 섞어주게 되면 좀 더 풍성한 소리가 만들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여러개의 마이크로 수음하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마이크가 많아지면 Phase에 관한 문제는 좀 골치가 아프긴 하죠. 이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앰프에 마이킹을 해서 녹음하는 것은 조금만 신경 쓴다면 비록 싸구려 앰프에 집에서 녹음한 결과물일지라도 앰프 시뮬레이터를 이용해서 녹음한 것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어느정도 소음에서 자유로운 분들 이라면 낮은 출력의 앰프에 마이킹을 하는 것 역시 충분히 시도해 볼만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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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귀여워라
아놔 이놈마저 숫놈이야...
오옷~ 쌤~ 거기 갔었구먼...
난 술이 안꺠서 못갔다네~ ㅋ
아니 형님 부상소식 전해들었습니다...
제가 며칠 소홀했던 틈을 타서 무려 한바늘이나 꿰매셨다고...